“좀비물”이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건 피칠갑, 아드레날린, 그리고 "으아아아아!!!" 비명 소리다. 하지만 「28일 후」 시리즈는 거기에 ‘영국 감성’, ‘사회적 은유’, ‘미친 전개’까지 섞은 꽤 괜찮은 요리다. 이 시리즈는 크게 세 편으로 구성되며, 아직 “28년 후”는 상영 전이지만 정식으로 제작 확정됐다. 자, 하나씩 파헤쳐보자.🎬 1. 28일 후 (28 Days Later, 2002)한 줄 요약: 병원에서 깨어났더니 런던이 좀비 도시로 변해 있었다.내용:자전거 배달부 ‘짐’이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8일 후 깨어난다. 그런데 세상은 이미 '분노 바이러스(Rage Virus)'가 퍼져 아수라장. 런던 시내가 텅 빈 광경은 진짜 레전드. 이건 좀비보다 무서운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