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쌤쎄미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쌍촌동에 있는 <삼일집>입니다.
기본정보
-운영시간 : 매일 17:00 ~ 01:00(00:00 라스트오더)
-연락처 : 0507-1350-8594
-주소 : 광주 서구 운천로204번길 6 1층(상무지구 연탄구이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 주차장 X
분위기
처음 삼일집을 갔을 때가 저녁 8시 넘어서 였습니다. 그 전에 본 영화때문에 밥 시간이 조금 늦어졌고, 영화를 보면서 먹었던 팝콘 덕분인지 배가 크게 고프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하기에 주변의 맛집을 찾다가 리뷰가 굉장히 좋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8시가 넘은 약간 늦은 저녁 시간이었지만 테이블은 만석이었습니다. 가게 입구 쪽에 웨이팅 기계가 있어 번호를 입력하였고 차례가 되었을 때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밖에 웨이팅할 수 있는 의자가 있었으나 실외이기 때문에 날이 너무 춥거나 담배 연기에 예민하신 분들은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옛날 포장마차 느낌이었습니다. 옛날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정겹게 느껴졌으며 테이블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셀프바도 있어 먹고 싶은 반찬을 원하는 만큼 가져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분위기는 왁자지껄 했습니다. 여러 손님들이 가게를 가득 채우고 있어 시끄러운 분위기가 즐거운 주말을 더 신나게 만들고 들뜨게 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과의 대화를 원하신다면 시끄러운 분위기 때문에 대화하기는 조금 어렵겠다고 느껴졌습니다.
주문한 메뉴
자리에 앉은 후 주문하면 파김치, 무절임, 양파절임, 여러가지 소스(콩고물, 매운소스, 쌈장 등) 등 여러 가지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파절이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가게의 파절이는 적당한 새콤달콤매콤함이 입맛을 확 사로 잡고 느끼할 수 있는 고기의 맛을 잡아주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밑반찬으로 나온 계란찜은 양도 푸짐하고 탄맛도 전혀 느껴 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요즘은 계란찜이 밑반찬이 아닌 주문을 해야 나오는 곳도 많았는데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졌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삼겹살(12,0)과 목살(11,0), 함흥물냉면(6,0)이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모소리살(돼지 어깨쪽에서 소량만 나오는 쫄깃 담백한부위)은 저희가 갔을 때는 품절이었습니다. 주문하면 숯이 들어옵니다. 숯으로 돼지 고기를 굽는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직원분들이 구워주셔서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너무 바쁘실 때는 직접 구워먹어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겹살과 목살은 모두 두툼한 스타일이었고,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금방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삼겹살은 고소한 지방과 쫄깃한 고기 비율이 좋았고, 씹었을 때 입안을 가득채우는 육즙이 훌륭했습니다. 원할 경우 멜젓도주시는데 멜젓과 함께 먹으니 감칠맛이 극대화 되었습니다. 목살은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데 너무 부드러워 놀랐습니다. 삼겹살도 맛있었지만 저는 목살이 더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함흥물냉면은 다른 냉면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물냉면 맛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삼일집에서만 볼 수 있는 다른 식사류를 시켜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과 충분한 양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후기
-재방문 당연히 했습니다. 재방문 했을 때 모소리 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없으니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를 가지고 올 경우 골목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찾았다. 내 고기~ 내 인생 고기!
맛있는 고깃집을 찾으시나요? 그렇다면 <삼일집>을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