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쌤쎄미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봉선동에 있는 <네츠이>입니다.
기본정보
-운영시간 : 매일 12:00 ~ 22:00(예약필수)
-연락처 : 062-710-0145
-주소 : 광주 남구 용대로53번길 16-3 1층 네츠이
-주차장 : 주차장 X
-가격 : 디너오마카세 120,000원, 런치오마카세 60,000원
분위기
스시 오마카세로도 유명한 이곳은 봉선동의 핫플인데요
오마카세지만 가격대가 괜찮고 깔끔한
내부 분위기 맛에 추천받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한데 내부 테이블은 7개~8개 정도 인듯합니다.
피크타임에는 예약하기 쉽지 않아서 미리미리 예약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주문한 메뉴
점심 오마카세를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착석을 하면 식기와 녹차를 제공해 주는데요
일반적인 티백 녹차와 다르게 색깔이 진한 초록색입니다.
맛과 향도 제대로 우린 느낌이더라고요.
첫 번째로 나온 음식은 차완무시인데요. 일본식 계란찜이며 애피타이저입니다.
김소스와 찹쌀튀김으로 이루어진 맛으로 감칠맛이 환상적입니다.
그리고 보들보들한 식감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 음식부터 감동을 주는 느낌이라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간단한 애피타이저지만 신경을 많이 쓰는 느낌이었고요
다음음식은 다음음식은 골뱅이와 모즈쿠가 조화된 음식입니다.
모즈쿠가 생소하실텐데요 오키나와에서 재배되는 식용해초입니다.
바다향과 맛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음식으로는 씨이모노 조개입니다.
바지락탕과 비슷한 맛과 느낌으로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사케 한잔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첫 초밥이 드디어 나오고 참돔초밥입니다.
참돔은 역시 언제 먹어도 맛있죠? 윤기가 나는 회의 자태를 봐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밥알들이 살아 있어요.
입안에서 춤을 추듯 했습니다.. 한점 한 점이 소중한 초밥이었네요
다음 초밥은 네기토로입니다.
참치살을 으깨서 페이스트로 만들어서
단무지와 실파을 섞었는데요.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비주얼과 조합인데
먹어보면 또 생각이 바뀝니다.
참치의 고소함과 감칠맛이 어우러져서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단무지와 실파가 잡는데.. 이게 또 별미입니다.
다음은 여름방어 잿방어로 만든 초밥인데요.
겨울방어만 알았지 여름방어는 처음 먹어보는데 이 또한 맛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순위를 매길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다진 마늘이 아주 살짝 들어가서 알싸한 맛도 느껴졌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코너로 참나물과 산초가루를 넣은 미소국이 나오는데요.
입맛을 헹궈주면서 나름 나물의 싱그러움과 시원함이 올라오는데
초밥이랑 잘 어울렸습니다. 이제껏 먹어보지 못한 국이었네요.
다음은 청어초밥인데요 시소잎페스토가 들어갔습니다.
은빛이 나는 초밥의 모습 색다른 느낌을 주는데
맛 또한 신선한 맛과 향에 놀라움을 줍니다.
시소잎 자체가 생소한데 약간 박하맛 같은 게 시원함을 주는 게 특징입니다.
약간 깻잎과도 비슷한 느낌으로 등 푸른 생선과 잘 어울립니다.
다음 삼치를 볏짚으로 훈연한 초밥인데요.
부드러움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입에서 녹는 게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생선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음 속초 단 새우 초밥입니다.. 탱글탱글한 새우가 3마리가 올라와있는데
새우의 단맛을 정통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아낌없이 3마리나 올라와있어서 단새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감자크로켓와 일본식 무조림인데요.. 이건 쫌 애매했습니다.
특별한 맛이 없었어요 그냥 감자고로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맛있는 음식이 끊기는 느낌이고 차가운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뜨거운 음식이 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구색 갖추기 음식 같은 느낌이라서 빼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아서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다음은 간장에 절인 참치등살인데요. 참치 빛깔이 영롱하니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참치의 고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초밥이었고
부드럽고 참치의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졌네요.
마찬가지로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안키모라고 해서 아귀 간입니다..
이자카야에도 이제는 단골로 나오는 음식인데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 바닷속 푸아그라라는 것에 동의할 수 있는데
그 맛이 크리미 해서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다음은 부산고등어초밥인데요 초생강과 시소이 그리고 와사비로
비린맛을 완전히 잡아서 고등어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초밥입니다.
사실 기대는 안 했는데 이곳의 최고의 맛이라고 칭하고 싶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만족했고요.. 마지막에 나오는 주인공의 느낌의 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초밥은 바닷장어 초밥인데요.
마찬가지 입에서 없어지는 맛입니다. 너무 부드럽고 이가 없어도 되는 맛이었네요.
마지막 디저트는 카스텔라와 아이스크림인데요.
카스텔라는 밀가루 없이 계란으로만 만들어서 고소한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빙수형태 유자맛으로 시원한 맛과 상쾌한 맛이 공존하였고 입가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후기
전체적으로 밸런스 있는 오마카세였으며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강력추천드립니다.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고 잘 설명해 주셔서 대만족이었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요 다음에는 저녁 오마카세를 먹으러 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