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알아보는 세상이야기 쌤쎄미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꿈의 자동차, 누군가에게는 성공의 상징 자동차인 벤츠에서 큰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이제는 전기차 공포증으로까지 번져버린 사건은 무엇일까요?
2024년 8월 1일 오전 인천 청라동 제일풍경채 2차 아파트(7억원대 고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약 8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 소방대원도 탈진해버릴 정도 큰 화재였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사상자는 없었으나, 아파트 5개동 480세대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 특성상 열폭주가 발생으로 진압에만 무려 5시간 39분이 소요됐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중 140여대 이상이 전소되거나 그을리는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CCTV 영상에서 확인한 결과, 스프링쿨러는 작동하지 않았고,
근본적으로 사고 차량인 벤츠 EQE에 탑재된 패러시스의 NCM 배터리에서 발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세계 10위 순위 정도의 패러시스는 중국에서도 각종 결함으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패러시스의 배터리가 탑재된
베이징자동차의 EX360, EU400 등 3만 1,963대가 리콜되었습니다.
대당 1억원을 호가하는 EQE자동차에는
당초 세계 배터리 1위 CATL 제품이 탑재됐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아마 벤츠 그룹은 지배구조의 원인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지분 9.98%를 가진 중국 베이징차가 1대 주주이며,
2대 주주는 중국 지리자동차의 리수푸 회장이 소유한 투자회사 TPIL로 9.69%입니다.
다음은 벤츠의 배터리제조사들 리스트입니다.
80% 이상이 중국업체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행히 CATL이면 다행일테지만..
배터리업체로서는 생소한 파라시스가 3분의 1 입니다.
앞으로 벤츠의 행보가 어떻게 진행할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