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유희(분위기 최고 이자카야)

2024. 12. 17. 00:01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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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쌤쎄미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유희 신사가로수길점입니다.

 

 

위치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131-8 지하1층인데요. 지하1층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보이는 오픈형식 식당이라서 지하라는 느낌을 딱히 주진 않습니다.

 

최근 가장 힙하고

 

분위기 있는 술집이다 보니 사전 캐치테이블예약은 필수인데요. 특히 주말예약은 미리 해야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약금 40,000원이며 예약한날 방문과 동시에 환불이 됩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서 가까운 지인, 소중한 사람, 연인들과 같이 식당을 찾으면서 인기가 많다보니

 

당일 예약 없이 방문한 경우 다시 발길을 돌려야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자리에 앉다보니 어둑어둑하지만, 노란 조명 빛과 은은한 노래 소리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마주보는 연인의 얼굴이 또렷이 보이고 기대에 찬 모습을 보니 술을 먹지도 않았지만

 

분위기에 취할 정도입니다.

 

 

시래기장아찌가 나오는데요. 보기에는 일반 밑반찬 같은데 먹어보면 감칠맛과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따로 다른 것과 곁들어서 샐러드형태 팔아도 무방할정도예요

 

특히 입안을 리프레쉬하는게 다른 음식을 돋보이게해주는 웰컴 반찬이었습니다.

 

 

주무한 음식은 이곳의 대표메뉴인 금태 보우스시(짚불에 훈연한 보즈우시=봉초밥)

 

전복내장파스타(진한 전복내장 풍부하게 들어간 생면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주류도 필수로 인당

 

주문해야하는데요 레몬사와(레몬과 소츄로 만든 칵테일)

 

유즈하이(유자하이볼-유자 리큐르로 만든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레몬사와와 유즈하이는 정말 향이 다했다고 할정도로 레몬향과 유자향이 기가 막힙니다.

 

음료수와 비슷해서 먹다보면 금방 취할 것같아요. 다만 가격이 14,000원은 정말 인지부조화가 오는 가격입니다.

 

14,000원이면 치킨 한 마리 아닌가...??? 그렇다고 양이 많은건 절대 아닙니다.

 

 

누군가에는 한입꺼리밖에 안될 것같아요. 작고 소중한 컵에 나오거든요... 쫌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봉초밥이 나왔습니다.

 

 

봉초밥은 위에 금태위에 토마토소스가 올라와 있는데, 그게 킥입니다 금태는 정말 부드러워서 입에서 맛을

 

느끼기도 전에 녹아버릴 정도입니다. 살짝 윗부분을 그을려서 끌어올린 금태향과 맛은 정말 엄지척이 나옵니다.

 

먹을 때마다 사라지는 초밥을 보면 아쉬움만 가득입니다.

 

하지만 더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개수문제입니다.

 

7개 피스가 나오는데 보통 연인끼리 오는데..

 

개수가 안맞으니까 난감해질 것 같아요.

 

다음은 전복내장파스타입니다. 보기만 해도 꾸덕꾸덕함이 살아 숨쉬는데요.

 

 

먹지 않아도 크리미한 모습에

 

꼬소한 맛의 결정체로 느껴집니다. 다만...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마치 한입 남은 짜파게티양이랄까요

 

너무 맛있는 음식을 적게만 먹어야한다는 점이 매우매우 슬픈일이었습니다..

 

같이 온 여자친구가 먹었을 때는 약간은 짜다는 평도 있었어요..

 

아마도 술안주로 판매하다보니 그렇게 만든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은 좋으나, 가격을 생각할 때 조금은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연인과 오기에는 참 좋은 데이트장소로서

 

연말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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